스마트팜

농기계 업체 스마트팜 자동화 솔루션

news-45 2025. 8. 10. 18:44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대기업과 해외 브랜드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중소 농기계업체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시스템이 기술력과 안정성에서 강점을 가지는 반면, 중소업체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현장 맞춤형 설계에서 강점을 발휘합니다. 특히 소규모 농가나 노후 비닐하우스를 개조하는 경우, 대기업의 패키지보다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낮은 초기 비용이 가능한 중소업체 솔루션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농민 입장에서는 브랜드마다 지원 기능, 가격, 사후관리 범위가 달라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소 농기계업체 4곳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비교하여, 농가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스마트팜 농기계 업체 솔류션

 A사 : 스마트팜 자동화 저비용 설치형 환경제어 시스템

A사는 ‘작지만 강한’이라는 모토로 저전력·저비용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입니다. 주요 제품은 소형 비닐하우스나 온실에 맞춘 모듈형 환경제어기입니다.

주요 기능

  • 온도, 습도, 토양 수분, CO₂ 센서 기본 제공
  • 4 채널 제어 가능: 환기팬, 관수펌프, 차광막, 보광등 제어
  • LoRa 기반 저전력 무선 통신
  • 모바일 앱에서 원격 제어 가능

장점

  • 설치비 300만 원대 시작, 대기업 대비 절반 이하
  • 센서 모듈 추가 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확장 용이
  • 전력 인프라 부족 농가를 위한 태양광 연계 옵션 제공

단점

  • 데이터 분석 기능이 제한적 (그래프, 일별 기록 정도)
  • 서버 기반 클라우드 지원이 없어 원격 기록 저장 기간이 짧음

A사의 장비는 저예산, 단순 자동화 목적의 소농에게 적합하며, 특히 DIY 설치를 원하는 농가가 많이 선택합니다.

 

B사 : 스마트팜 자동화 데이터 분석 특화형 솔루션

B사는 IT 스타트업 출신이 창업하여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에 집중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환경제어 기능 외에 AI 분석 엔진을 탑재해, 과거 데이터와 현재 환경을 비교하여 자동 설정값 보정이 가능합니다.

주요 기능

  • 온도, 습도, 광량, CO₂, 토양 EC 센서 지원
  • AI 알고리즘 기반 자동 제어 최적화
  • 클라우드 기반 장기 데이터 저장 (최대 5년)
  • 스마트폰 앱 + PC 웹 대시보드 제공
  • 생산량 예측 기능 (작물별 모델 적용)

장점

  • 데이터 분석 기능이 강력하여 정밀 재배에 유리
  • 원격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 다양한 작물별 추천 조건표 제공

단점

  • 설치비 500~700만 원대로 중소업체 중 고가
  • AI 추천 값이 현장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
  • 설치 후 유지보수 계약 필수 (연 20~30만 원 수준)

B사의 솔루션은 데이터 축적과 장기 운영을 목표로 하는 농가에 적합하며, 특히 스마트팜 초보보다는 운영 경험이 있는 농민이 선호합니다.

 

C사 : 하드웨어 안정성 중심 스마트팜 자동화 설계 모델

C사는 원래 축사 환경제어 장비를 제작하던 업체로, 최근 온실과 스마트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장비 내구성이 뛰어나 혹한·혹서 환경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합니다.

주요 기능

  • 산업용 등급 환경제어기 (IP65 방수방진 지원)
  • 센서 종류: 온도, 습도, 풍속, 토양 수분, 일사량
  • 유선 + 무선 혼합 통신 구조
  • 긴급 상황 시 SMS 문자 알림 기능

장점

  • 하드웨어 내구성 우수, 장기간 무고장 사용 가능
  • 인터넷 연결 불안정한 지역도 유선 방식으로 안정 운영
  • 방수·방진 설계로 외부 환경 영향 최소화

단점

  •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고 직관성이 낮음
  • 데이터 분석 기능이 제한적
  • 가격은 중간 수준(설치비 400~600만 원)

C사의 장비는 혹독한 기후 환경에서 운영되는 농가, 또는 외부 환경에 강한 장비가 필요한 축사+온실 복합 운영 농가에 적합합니다.

 

D사 : 스마트팜 자동화 맞춤형 솔루션 제공

D사는 전국 단위 시공 네트워크를 보유한 업체로, 농가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설계와 설치를 진행합니다. 스마트팜 장비뿐 아니라 온실 구조 개조, 태양광 설비, 냉난방 장치 연동까지 함께 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요 기능

  • 전천후 환경제어 시스템
  • 다채널 제어(최대 12 채널) 지원
  • 태양광+배터리 연계 가능
  •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중 기기 관리

장점

  • 농가 환경에 맞춘 1:1 설계 가능
  • 기존 온실 구조에 맞춘 배선·설치 최적화
  •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혼합 설치 가능

단점

  • 견적 편차가 크고, 소규모 농가는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시공 기간이 길어 초기 도입 속도가 느림
  • 표준화된 유지보수 매뉴얼이 없어 담당자 역량 의존도가 높음

D사의 모델은 표준화보다 맞춤화를 원하는 농가, 또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서 스마트팜 기능을 추가하려는 농민에게 적합합니다.

 

종합 비교

브랜드 강점, 약점, 적합 대상
A사 저비용, 간단한 설치, DIY 가능 데이터 분석 부족 초보 소농, 단순 자동화 목적
B사 AI 분석, 장기 데이터 축적 고가, 유지비 발생 데이터 기반 재배 농가
C사 내구성, 환경 적응력 UI 복잡, 분석 제한 극한 환경 농가, 축사 겸용
D사 맞춤형 설계, 다기능 연동 견적 변동, 시공기간 김 기존 시설 활용 농가
 

선택 기준 팁

  1. 예산 우선 → A사, C사
  2. 데이터 기반 정밀재배 → B사
  3. 혹한·혹서 환경 대응 → C사
  4. 기존 시설 개조 + 맞춤화 → D사

 

결론

중소 농기계업체의 스마트팜 솔루션은 대기업 패키지보다 현장 밀착형, 비용 효율성, 유연한 설계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하지만 브랜드별로 특화된 기능과 한계가 있으므로, 농가의 환경, 예산, 기술 수준에 맞춘 선택이 필수입니다.

 

핵심 요약:

  • 중소업체는 저비용·맞춤형 솔루션에 강점
  • 기능·데이터 분석·내구성·설계 방식에서 브랜드별 차이 큼
  • 농가 상황에 맞춘 사전 비교·견적이 중요
  • 사후관리 범위와 비용까지 포함해 계약해야 함

 

스마트팜 도입에서 중요한 것은 ‘최신 기술’이 아니라 ‘내 농장에 최적인 기술’입니다. 비교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솔루션을 선택하면, 중소업체 장비로도 충분히 대기업 못지않은 스마트팜 운영이 가능합니다.